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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는 돈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몸과 관계도 중요해

by 이쪽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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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제 주변에서도 은퇴 후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50대인 친구들은 벌써부터 노후를 걱정하고, 부모님 세대는 실제로 그 고민을 안고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승실사이버대학교 이요선 교수님의 노후 준비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단순히 돈 모으는 방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준비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이 영상에서 배운 내용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노후 준비의 진짜 의미, 돈보다 중요한 것

노후 준비라고 하면 대부분 돈 얘기부터 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이요선 교수님은 이런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셨어요.

노후 준비는 '사람의 삶'에 관한 이야기라고요.

 

노후 준비는 돈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몸과 관계도 중요해


가장 먼저 건강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인간은 기승전 몸뚱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몸에 불편함이나 질환이 생기면 그 돈이 별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다음으로 돈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관계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나이 들면서 고독이 우리를 침범한다는 말씀이 특히 마음에 남았어요.

마치 전장에 혼자 서 있는 듯한 느낌... 그래서 가족, 친구, 이웃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도 노후 준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은퇴자들이 가지는 세 가지 큰 착각

교수님은 은퇴자들이 흔히 가지는 세 가지 착각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제 부모님에게서도 이런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정말 공감됐습니다.

첫 번째 착각은 "내 몸은 영원히 건강할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몸은 최고의 안전터이자 동시에 최대 변수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죠.

건강할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다가 아프고 나서야 깨닫게 되니까요.

두 번째 착각은 "내 집이 안전한 자산"이라는 생각이에요.

집은 계속 고쳐나가야 하고 고정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또 집은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돈을 계속 써야 하는 자산이죠.

연금 같은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있는 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세 번째 착각은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이건 정말 위험한 착각이라고 하셨습니다.

혼자 살다가 아플 때, 도움이 필요할 때 누가 도와줄까요?

결국 인간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노후 준비는 언제 끝나는 걸까?

노후 준비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교수님의 답변은 간단했어요. "죽어야 끝난다"고요.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노후 준비도 계속되는 거죠.

예전에는 60세면 환갑잔치를 크게 하고 그냥 떠날 준비를 했지만, 지금은 100세 시대잖아요.

2024년에 청여장(100세 되신 분들께 드리는 선물)을 받은 분들이 2,658명이나 된다고 해요.

우리 대부분이 100세까지 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 건강, 돈, 관계 모두 계속해서 관리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말씀이 와닿았어요.

완벽한 노후 준비는 없지만, 내가 살아가는 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필요한 돈을 준비하고, 좋은 관계를 맺어간다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파트 말고도 다른 자산이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산이 뭘까요? 바로 아파트죠.

"아파트만 있으면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교수님은 이런 생각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또 아파트는 계속 돈을 주는 자산이 아니라, 오히려 관리비 등 비용이 계속 들어가는 자산이죠.

게다가 팔리지 않을 수도 있고, 판다고 해도 내가 생각한 가치만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아파트 말고도 다른 비상 자산, 특히 연금을 꼭 마련하라고 강조하셨어요.

4층 연금(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을 통해 여러 형태의 자산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개인연금은 젊을 때부터 조금씩이라도 들어두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작은 금액이 나중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주택연금도 집을 가진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초고령사회가 가져올 변화와 도전

우리나라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초고령사회가 된다고 해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이 되는 사회를 말하는데, 이는 사회가 노인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의미입니다.

노인이 많아진다는 건 여러 측면에서 복잡한 문제를 가져와요.

우선 건강 문제가 있죠.

나이가 들면 예상치 못한 통증이나 질병이 생기고, 이에 따른 의료 비용과 인프라가 필요해집니다.

이런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는 젊은 세대의 부양이 필요하고요.

또 돈 문제도 심각해요.

나이가 들면 수입은 줄어들지만 지출은 계속되니까요.

특히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어요.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니 더욱 심각한 문제죠.

빈곤은 단순히 돈이 없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존감 하락과 우울감으로 이어진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빈곤은 모든 것을 사로잡고,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모든 것을 죽인다"는 말이 정말 무겁게 느껴졌어요.

 

 

노년기 주거 선택, 어디서 살 것인가?

나이 들어 어디서 살지는 정말 중요한 문제죠.

교수님은 가능하다면 살던 집에서 계속 사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셨어요.

익숙한 환경, 아는 사람들, 편안한 지리적 특성이 안정감을 주니까요.

하지만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어요.

이혼이나 자녀 독립으로 집이 비어 있거나, 집이 나이 들어 살기에 불편할 수도 있죠.

그럴 때는 이사를 고려해야 하는데, 어디로 갈지는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요.

도시의 편의시설을 원하는 사람, 조용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 교육 인프라가 필요한 사람 등 각자 원하는 환경이 다르니까요.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백화점 근처를 추천하셨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복지관 근처를 추천하셨어요.

특히 복지관은 교육 프로그램, 물리치료실, 저렴한 식사, 자원봉사 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노년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집 주변에는 사람, 운동 시설, 1차 의료기관(가정의학과), 약국 등이 있으면 좋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노년기 주택 유형과 크기, 어떤 집이 좋을까?

노년기에 어떤 집에 살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예요.

교수님은 실버타운, 노인 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실버타운은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여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노인 주택은 문턱 제거, 휠체어 접근성 등 노인 친화적 설계가 되어 있어 편리하고요.

아파트나 주상복합은 여러 연령대가 함께 살 수 있어 좋지만, 이웃과의 관계가 적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주상복합은 내부에 다양한 시설이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의 크기는 나이 들수록 작아지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청소하기 힘들고 관리비도 많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작으면 우울해질 수 있으니, 최소 10평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휠체어가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어요.

 

 

퇴직 후 시간 관리, 무료함을 어떻게 극복할까?

퇴직 후 갑자기 생긴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는 정말 중요한 문제예요.

교수님은 은퇴 후 처음에는 '허니문' 시기가 있지만, 그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정도만 지속된다고 하셨어요.

그 후에는 빈 시간이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해요.

평생 바쁘게 살다가 갑자기 24시간이 백지처럼 비어버리면 황해지고 조급해진다는 거죠.

이럴 때 무엇을 할지 미리 계획해두지 않으면 우울감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퇴직 전에 미리 여백을 무엇으로 채울지 상상하고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설령 퇴직 후에 계획을 세우더라도 늦지 않으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라고 조언하셨습니다.

한 가지 감동적인 사례로, 73세 할머니가 일주일 계획표를 꽉 채워 살면서 우울함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복지관 프로그램, 자원봉사, 등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간을 채우면서 "저는 이런 사람이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감격하고, 산에 오르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더라고요."라고 깨달았다는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취미 활동의 중요성과 독서의 가치

노년기에 취미 활동은 정말 중요해요.

교수님은 취미란 단순히 할 일 없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재미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설명하셨어요.

나만의 무아지경에 빠지는 과정이라는 거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에게는 "아무거나 해보세요"라고 조언하셨어요.

낯선 것도 해보고, 좋은 것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특히 복지관에 가면 서예, 수채화, 스포츠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독서를 권장하셨어요.

특히 "10쪽 독서"라는 개념을 소개해 주셨는데,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딱 10페이지만 읽고, 좋은 구절을 메모해 와서 일주일 동안 그것을 외우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두 달도 안 돼서 자신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SNS나 쇼츠 영상 같은 짧은 콘텐츠는 오히려 뇌를 망치는 "뇌썩음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하셨어요.

대신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이 들수록 피해야 할 행동과 말들

나이가 들면서 어떤 행동은 피하는 게 좋을까요?

교수님은 나이값을 못하는 세 가지 행동으로 '자랑질', '이간질', '지적질'을 꼽으셨어요.

자랑질은 온통 자기 자랑으로 도배하는 행동이에요.

특히 자식 자랑은 아픈 자식을 둔 부모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꼭 자랑하고 싶다면 밥이라도 사면서 하라는 조언도 재미있었습니다.

이간질은 선한 두 사람을 서로 적대적으로 만들어 자신이 이익을 취하려는 행동이에요.

이런 사람은 만나지 말고 도망가라고 하셨습니다.

지적질은 남의 삶에 들어가서 고치려 드는 행동이에요.

조언과 지적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셨고, 방법과 내용 모두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부부 사이에서는 무시하는 말과 욕설이 최악이라고 하셨어요.

상대방의 인생 전체를 무가치하게 만드는 무시나 자신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욕설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노후 준비는 돈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몸과 관계도 중요해

친구 관계와 외출의 중요성

나이 들수록 친구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요?

교수님은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잘 퍼주고 관대한 사람들이라고 하셨어요.

재미있거나, 따뜻하거나, 친구를 잘 챙기거나, 겸손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친구가 많아진다는 거죠.

반면 친구가 적은 사람들은 게으르거나, 공감 능력이 없거나, 상처를 많이 받았거나, 혼자 있는 걸 편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꼭 친구가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도 하셨습니다.

특히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친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그 원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셨어요.

이런 만성적인 공허함은 깊은 심리적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집에 오래 있으면 우울해지고 건강도 나빠지니, 매일 외출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하셨어요.

외출은 단순히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관리하고, 몸을 움직이고, 세상의 변화를 알아가는 복합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특히 부부는 3시간 이상 각자 나갔다 와야 대화 주제도 생기고 관계도 좋아진다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어요.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들의 특징과 나이값

나이 들수록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교수님은 그런 사람들의 첫 번째 특징으로 '인품이 좋다'는 점을 꼽으셨어요.

자기 만족할 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을 돌볼 줄 아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는 거죠.

또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며, 자신의 한계를 알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들이 나이 들수록 인생이 잘 풀린다고 하셨습니다.

'나이값을 한다'는 표현도 인상적이었어요.

세월을 통해 얻은 것들이 제 가치를 발휘할 때 나이값을 한다고 할 수 있다는 거죠.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며,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갖춘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이 들어서도 계속 배우고, 자신을 돌보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내일보다 오늘이 젊어요. 그래서 오늘을 만끽해야 합니다."라는 말씀으로 강연을 마무리하셨는데,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노후 준비는 돈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몸과 관계도 중요해


노후 준비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이 영상을 통해 깊이 깨달았어요.

건강, 돈, 관계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진정한 노후 준비가 되는 거죠.

특히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요.

혼자서는 잘 살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노후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지금부터라도 건강 관리를 더 신경 쓰고, 연금 같은 안정적인 수입원을 준비하고, 취미 활동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0세 시대, 남은 인생이 생각보다 훨씬 길 수 있으니까요.

교수님 말씀처럼 "내일보다 오늘이 젊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노후 준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자신의 노후 준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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